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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스토리

6. 고대 이집트의 미라에 대한 요약정리

전문가팀 2023. 10. 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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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인들은 시체를 썩지 않게 보존하려고 미라로 만드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이집트 인들은 사람의 영혼이 영원히 살아 있기 위해서는 집이 필요하다고 믿었습니다.

 

미라를 만들 때에는 냄새가 많이 나서 들에 천막을 쳐 놓고 그곳에서 만들었습니다.

 

내장 꺼내기

 

미라는 만들 때에는 먼저 시체를 탁자 위에 놓고, 시체를 향기롭게 하려고 야자 기름으로 씻었습니다. 그런 다음, '갈갈이 찢는 사람'이라고 불렸던 미라를 만드는 기술자가 부싯돌 칼로 몸을 갈라 심장만 남기고 내장을 모두 꺼냈습니다.

간, 위, 폐, 창자를 야자 기름으로 씻고 아마포로 감싼 다음, 카노푸스 단지 안에 넣어 두었습니다.

 

소금과 톱밥

 

뇌는 갈고리가 달린 철사를 콧구멍으로 넣어 꺼냈습니다. 미라 기술자들은 시체의 코를 통해 구개골 안을 끌로 파낸 다음, 뇌를 조금씩 꺼냈습니다. 그런 다음, 천연 탄산 소다 용액에 담가서 완전히 말렸습니다. 40일이 지난 후, 시체의 몸에 톱밥, 헝겊, 또는 모래와 향료를 채워 넣었습니다. 부드럽게 하기 위해 피부 안쪽을 야자 기름으로 문질렀습니다. 때로는 피부를 조금 베어 내고 몸 안에 진흙과 동물 기름을 넣어서 몸집을 원래의 모습대로 만들었습니다.

 

온전한 신체 만들기

 

이집트 인들은 다음 생애를 누리기 위해서는 신체의 모습이 그대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상처난 곳에는 가젤의 가죽을 덧대고, 팔다리가 없는 시체는 나무토막을 대신 붙여 놓았습니다. 이집트 인들은 가짜 눈이나 양파를 눈구멍 위에 올려놓고, 얼굴은 화장품으로 칠했습니다. 미라 기술자는 손톱, 발톱을 묶어 떨어져 나가지 않게 해 놓았지만, 가끔은 신체의 일부가 없어지거나 자칼에게 먹히기도 했습니다.

 

겹겹이 감은 아마포

 

이집트 인들은 시체를 20겹 정도의 아마포로 칭칭 감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마포를 마련하려고 평생 저축을 했습니다. 미라 기술자들은 행운의 부적을 아마포 사이에 넣었고, 몸을 풍만하게 보이기 위해 받침을 덧대기도 했습니다. 그런 다음 끈적이는 송진을 붓에 묻혀 붕대에 칠했는데, 때로는 송진이 관에 눌어붙기도 했습니다. 

머리에서 목까지 덮은 가면을 씌운 다음, 미라를 관에 넣었습니다. 여러 개의 관이 서로 겹쳐져 있는 경우도 흔했습니다. 관에는 관을 보호하는 주문을 장식했습니다.

 

애완동물 미라

 

이집트 인들은 고양이가 신성하고 중요한 동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집트 인들은 고양이 미라를 신전 밖에서 팔았습니다. 사람들은 신전에 있는 신의 조각상에 제물로 바치려고 고양이 미라를 샀습니다. 파라오가 죽으면 다음 생에서도 함께 지내라고 애완동물의 미라를 옆에 묻어 주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인들은 개와 고양이뿐만 아니라 물로기, 새, 생쥐, 악어, 그리고 뱀 들도 미라로 만들었습니다. 과일이나 고기와 같은 음식도 미라로 만들어서 관에 넣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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