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0년(현종 1년), 고려는 거란(요나라)의 2차 침입을 맞아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 거란의 대군이 개경을 함락하자, 고려의 왕 **현종(顯宗)**은 수도를 지키는 대신 남쪽으로 피난을 떠나게 된다. 이 사건은 고려 왕실이 직접 전란을 피해 이동한 중요한 사례로, 단순한 왕의 도피가 아니라 국가의 존립과 왕권의 운명을 결정짓는 사건이었다. 현종의 나주 피난은 당시 고려의 정치적 혼란과 군사적 열세를 보여주는 동시에, 거란의 침입에 대한 고려 조정의 대응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 하지만 이 피난이 단순한 후퇴로 끝난 것은 아니었다. 피난 과정에서 고려 조정은 내부 결속을 다지고, 이후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글에서는 현종의 즉위와 정치적 상황, 거란의 침입..
한국고려사스토리
2025. 2. 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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