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중기, 문벌 귀족 사회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였던 김부식(金富軾, 1075~1151)은 정치가이자 유학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는 보수적인 성향의 문신이었으며, 문벌 귀족 체제를 유지하고 유교적 정치 이념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그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바로 고려 인종(仁宗)의 명을 받아 편찬한 《삼국사기(三國史記)》였다. 《삼국사기》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의 역사서로, 유교적 역사관을 바탕으로 삼국 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중요한 사료이다. 김부식은 이 책을 통해 사대주의적 관점에서 역사 서술을 하였으며, 불교적·신화적 요소를 배제하고 객관적인 서술을 강조하려 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유교적 사관은 후대의 《삼국유사(三國遺事)》와 대조를 이루며, 역사 해석의 차이를 드러내는 계기가..
한국고려사스토리
2025. 2. 10.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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