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창고

고려 후기, 국가는 내부적으로 권문세족의 횡포와 왕권의 불안정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었다. 외부적으로는 홍건적(紅巾賊)의 침입 이 고려를 위협하며 나라의 존립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홍건적은 원나라의 통치에 반발하여 일어난 중국 내 반란 세력으로, 세력을 확장하던 중 1359년과 1361년 두 차례에 걸쳐 고려를 침략 했다. 특히 1361년 홍건적의 대규모 2차 침입 당시 개경이 함락되면서 고려 왕실은 극심한 위기를 맞았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고려의 명장 최영(崔瑩) 은 홍건적을 무찌르기 위한 반격 작전을 펼쳤고, 1362년 충청도 홍산(현재의 충남 부여)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었다. 이 전투가 바로 홍산 대첩(鴻山大捷) 이다. 홍산 대첩은 고려군이 홍건적을 몰아내는 결정적인 전투였으며, 이 전..

고려 말기, 나라 안팎으로 혼란이 극심한 시기에 중국에서 발생한 홍건적(紅巾賊)이 고려를 침략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홍건적은 원나라의 지배에 반발하여 일어난 농민 반란 세력으로, 세력을 넓히던 중 고려까지 침입하게 되었다.홍건적의 침입은 1359년(공민왕 8년)과 1361년(공민왕 10년) 두 차례에 걸쳐 발생 했으며, 특히 두 번째 침입에서는 고려의 수도 개경이 함락 되고 공민왕이 피난길에 오르는 사태 까지 벌어졌다. 고려 조정은 내부적으로 분열되었으며, 홍건적이 개경을 점령하면서 고려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결국 고려의 군대와 지방 세력의 저항으로 홍건적은 물러났고, 고려는 가까스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홍건적의 고려 침입 배경, 개경 함락과 왕실의 피난, 홍건적을 격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