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일제강점기 문화통치 친일파양성 조선, 동아일보 창간, 조선어강습소

 

문화통치는 일제가 1919년 3·1운동 이후 기존의 강압적인 무단통치에서 표면적으로 유화정책을 내세운 통치 방식입니다. 일제는 겉으로는 문화와 언론의 자유를 허용하는 듯 보였지만, 실상은 민족 분열 통치를 통해 친일파를 양성하고 조선인을 이간질하며 식민 지배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였습니다.

 

이 시기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와 같은 언론이 창간되었고, 일제는 한편으로는 한글 연구와 조선어 강습소 설립을 허용했지만 이는 민족주의적 여론을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문화통치의 배경과 목적, 그리고 주요 정책과 그 결과를 시대적 흐름에 맞게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

 

문화통치의 배경

3·1운동 이후 일제의 정책 변화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난 3·1운동은 전국적인 민족적 항거로, 일제의 폭압적인 무단통치에 대한 거대한 저항이었습니다. 일제는 이 운동을 통해 강압적 통치의 한계를 깨닫고, 국제 여론과 조선인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표면적으로 유화정책을 도입하게 됩니다.

문화통치의 목적

• 민족 분열 통치: 조선인을 친일파와 비협조 세력으로 나누어 민족 내부의 갈등을 조장했습니다.
• 친일파 양성: 지식인과 유력 인사들을 회유하여 친일파로 만들고, 일본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려 했습니다.
• 언론과 교육 통제: 언론과 교육을 이용해 조선인의 민족의식을 약화시키고, 일제에 순응하도록 유도했습니다.

---

민족분열 통치와 친일파 양성

친일파 양성 정책

일제는 조선인 중 일부를 회유하여 친일파로 만들고 이들을 통해 조선을 지배하려 했습니다. 친일파들은 일제의 정책을 지지하며, 민족 내부의 분열을 유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사회적 계층 갈등: 일제는 친일파와 비협조 세력을 분리해 민족 내부의 단합을 방해했습니다.
• 지식인 포섭: 일제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고위직에 임명하는 방식으로 지식인층을 친일화했습니다.

대표적 친일파의 등장

당시 일부 지식인과 권력자들이 일본의 정책에 협력하며 친일파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는 민족적 배신행위로 비난받았으며, 후대에도 심각한 역사적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창간

언론 창간의 배경

문화통치 시기 일제는 언론의 자유를 제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민족의 저항을 잠재우고 여론을 통제하려 했습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창간

1. 조선일보
   1920년 3월 창간된 조선일보는 민족주의적 성향을 띠면서도 일제의 검열과 통제 하에서 운영되었습니다.
2. 동아일보
   1920년 4월 창간된 동아일보 역시 조선인의 여론을 대변하려 했지만 일제의 엄격한 감시와 검열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언론 검열과 통제

일제는 언론을 허용하는 척했지만, 민족주의적 내용이나 항일적 성향의 기사는 즉시 삭제하거나 발행을 금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조선인의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한글 연구와 조선어 강습소

한글 연구 허용의 의도

문화통치 시기 일제는 한글 사용과 연구를 제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이는 조선인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제의 통제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수단이었습니다.

조선어 강습소의 역할

• 한글 교육: 일제는 조선어 강습소를 통해 한글을 가르쳤지만, 이는 단순히 일상생활에 필요한 언어 교육에 불과했습니다.
• 민족운동과 한글 연구: 한편으로 조선의 학자들은 한글 연구를 통해 민족문화를 지키려 했습니다. 조선어학회와 같은 단체들이 한글 연구를 지속하며 민족 정체성을 보존했습니다.

---

문화통치의 결과와 영향

민족 분열 심화

일제는 친일파를 양성하고 민족 내부를 분열시켜 저항의 힘을 약화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민족적 단결이 어려워졌으며, 조선인의 불신과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언론과 교육의 양면성

언론과 교육은 일제의 감시와 통제 속에서 운영되었지만, 조선인들은 이를 활용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항일운동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민족문화 보존 노력

한글 연구와 민족문화 보존 활동은 조선의 지식인들에 의해 꾸준히 이어졌으며, 이는 훗날 일제강점기 민족운동의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

결론

문화통치는 표면적으로는 유화정책을 내세웠지만 실질적으로는 민족을 분열시키고 식민지 지배를 강화하려는 일제의 전략적 통치 방식이었습니다. 친일파 양성, 언론 창간과 검열, 한글 연구 허용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조선인을 통제하려 했지만, 이러한 시도 속에서도 조선인들은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독립운동의 불씨를 이어나갔습니다. 특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창간, 한글 연구 및 조선어 강습소의 운영은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민족문화를 지키려는 노력의 결실이었습니다.

---

Q&A

1. 문화통치란 무엇인가요?
3·1운동 이후 일제가 유화정책을 내세우며 조선을 통치한 방식입니다.

 

2. 문화통치의 목적은 무엇이었나요?
민족 분열 통치를 통해 저항을 약화시키고, 친일파를 양성하여 지배를 강화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3.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어떻게 창간되었나요?
1920년에 일제의 제한적 언론 허용 정책 속에서 창간되었습니다.

 

4. 언론은 어떤 역할을 했나요?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항일운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5. 한글 연구가 문화통치 시기에 가능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제가 언어 교육을 허용했기 때문이지만, 조선인들은 이를 민족문화 보존 수단으로 활용했습니다.

 

6. 조선어 강습소는 어떤 활동을 했나요?
한글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언어를 가르쳤습니다.

 

7. 문화통치의 결과는 무엇이었나요?
민족 분열이 심화되었지만, 조선인들은 언론과 교육을 통해 민족문화를 지키려 했습니다.

 

8. 친일파 양성의 의도는 무엇이었나요?
조선인을 분열시키고 일제의 식민 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

https://ekqwlckdrh.tistory.com/133

1919년 상하이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그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