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의 무신정권(1170-1270)은 기존의 문벌 귀족 중심 정치에서 벗어나, 무신들이 정치를 주도한 시대였다. 하지만 무신정변 이후 초기 무신정권은 정치적으로 매우 불안정했으며, 정권을 장악한 지도자들은 잦은 암살과 반란으로 단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혼란을 수습하고 체계적인 무신정권 운영을 가능하게 만든 인물이 바로 최충헌(崔忠獻, 1149-1219)이었다. 최충헌은 1196년 이의민을 제거하고 권력을 장악한 후, 무신정권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새로운 정치 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그는 교정도감(敎定都監)을 설치하여 고려의 국정을 총괄하는 최고 행정 기구로 만들었다. 교정도감은 이후 최씨 무신정권이 유지되는 동안 국가 운영의 핵심 기관이 되었으며, 고려의 정치 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
한국고려사스토리
2025. 2. 1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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