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 후기, 몽골(원나라)의 침략은 국가의 존망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였다. 13세기 초부터 시작된 몽골의 침공은 고려 전역을 초토화하였으며, 이에 고려 조정은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 1232년(고종 19년), 최우(崔瑀)는 몽골군의 지속적인 침입을 피하고 장기적인 항전을 준비하기 위해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겼다. 강화도는 해상 방어에 유리한 천혜의 요새였으며, 고려 조정은 이곳에서 39년 동안 몽골과 대치하며 항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강화 천도는 단순한 방어 전략이 아니라, 무신정권이 왕권을 견제하고 정치적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작용하였다. 그러나 몽골의 지속적인 압박과 고려 내부의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결국 1270년 고려 조정은 강화도를 포기하고 개경..
한국고려사스토리
2025. 2. 10.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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