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창고

트롯 한류 열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친 TV조선의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이 12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미스터트롯은 더욱 강력해진 참가자들과 진화된 심사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첫 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유소년부의 박정서(15)였습니다. 그는 배호의 명곡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선보이며 단 40초 만에 마스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초고속 올하트를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중학교 2학년생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무대와 성숙한 음색으로, 그는 마치 전설적인 트롯 가수 배호가 현세에 다시 등장한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박정서의 등장과 무대는 단숨에 이날 방송의 하이..

트롯 경연 프로그램의 진수라 불리는 현역가왕2, 이번 4회에서 본선 1차 1대1 현장 지목전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트롯 광인으로 불리는 신승태와 기록의 사나이 한강이 맞붙은 데스매치는 그야말로 치열함의 극치를 보여줬습니다. 두 사람의 선곡과 무대 스타일,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평가까지 모든 것이 흥미로움을 더했습니다. 신승태는 김수희의 ‘고독한 연인’을, 한강은 주병선의 ‘들꽃’을 선택하며 두 사람만의 개성을 무대 위에서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신승태는 극적인 감정 표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한강은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통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신승태가 359점 대 141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며 본선 2차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